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21년도 하반기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을 확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2020년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13호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 관련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스타벅스의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과 운영 노하우 전수 등으로 중년층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취업이나 카페 재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된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는 약 150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스타벅스 사내 최고의 커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들을 통해 커피의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품질·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의 다양한 교육을 수강했다.
이 외에도 예비 창업자들이 카페나 외식업 창업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경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전문가들의 다양한 매장 운영 노하우 전수가 다뤄진다. 이들 중 41명의 교육 수료생은 별도의 선발과정을 거쳐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채용되기도 했다.
2021년 하반기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기존 만 40세 이상에서 만 35세 이상으로 대상자 연령을 조정하고, 서울과 부산에서 1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더 많은 중년층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본 프로그램에 참가해 올해 스타벅스에 바리스타로 채용된 한영미 씨 기사를 본 적이 있다"면서 "의류 소매업을 운영하다 어려움을 겪고 폐업하였으나, 본 프로그램으로 재기에 성공한 사례로, 부산에서도 훌륭한 성공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년층들이 희망을 갖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