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존슨(Kevin Johnson)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커피 원료와 커피 부족을 제기한 일부 언론의 보도를 반박했다.
존슨 CEO는 24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의 프로그램 ‘매드 머니’(Mad Money)와 인터뷰에서 “제빵 등과 관련해서 원료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커피 원료 부족은 겪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원료 부족으로 스타벅스의 커피 공급이 최악 수준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 고객들에게 제공할 충분한 커피가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일부 언론은 스타벅스가 지난해 불황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최근 컵과 커피, 시럽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WSJ에 커피 원료 부족설을 제기한 이들은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익명을 원한 홍보 관련 인물이었다.
존슨 CEO는 커피 재료 부족설을 반박하면서 일부 샌드위치 원료 부족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사내 공지문을 통해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인해 최소 25가지 메뉴의 판매가 중단된다고 보도했다.
판매가 잠시 중단된 메뉴에는 헤이즐넛 시럽, 토피넛 시럽, 차이 티백, 그린 아이스티 등이 포함됐다.
이날 스타벅스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0.39%포인트 상승한 111.99로 거래를 마쳤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