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해1 물류센터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물류센터가 문을 닫았다.
쿠팡은 8일 경남 김해1 물류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물류센터를 폐쇄하는 등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근무자는 쿠팡 내에서 출고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확진자 발생 사실을 확인한 즉시 직원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물류센터를 폐쇄했다. 이어 추가방역을 실시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올해 쿠팡 물류센터가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고양 물류센터가 1월과 5월에 두 차례 폐쇄됐다. 8월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27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고 하루 가장 큰 규모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앞으로 타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폐쇄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방역 당국에 적극 협조해 직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