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이 신작 PC MMORPG '썬 클래식'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웹젠은 '썬 클래식'의 로고와 개발 방향을 7일 공개했다. 'Soul of the Ultimate Nation(S.U.N, 이하 썬)'의 주요 콘텐츠를 개편한 확장팩 '썬 리미티드'를 2011년 선보이고 올해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을 향상한 '썬 클래식'을 준비하며 쌓은 풍부한 콘텐츠와 오랜 서비스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썬 클래식'은 웹젠이 2006년 출시한 '썬'에서 게임 시스템, 편의성, 그래픽 등을 발전시킨 리부트(재출시) 버전이다. 썬은 당시 국내 PC 온라인 게임 시장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으며 대만과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서비스됐다.
우선 장비와 아이템을 수집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파밍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썬 클래식'을 필드 사냥 중심의 MMORPG로 바꿨다. 그래픽과 이펙트를 크게 개선하고 UI(User Interface, 사용자환경)와 UX(User Experience, 사용자경험)를 수정해 게임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MMORPG 본연의 재미를 담기 위해 ▲호쾌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전투 시스템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스토리 던전·보스 레이드·탑 콘텐츠 등 다양한 던전 플레이 ▲목표 달성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는 지역점령 시스템 ▲PVP 및 PK 기능 등을 준비했다.
웹젠은 이후 주요 콘텐츠와 출시 일정 등 구체적인 게임정보를 차례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웹젠 관계자는 "기존작을 리부트한 작품인만큼 조만간 출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썬 클래식'은 채널링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썬 리미티드'와 별개로 웹젠이 직접 게임 개발과 운영 등을 전담하는 새로운 PC 온라인게임으로 운영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