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베이징에 최대 규모 매장을 열었다.
프랑스 매체 패션네트워크는 3일(현지시간) 휠라가 베이징 APM 쇼핑 센터에 메가 스토어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문을 연 매장은 '휠라 스포츠 패션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3층에 걸쳐 1700㎡ 규모로 오픈했다.
휠라 스포츠 패션 하우스의 내부는 브랜드의 탄생지인 이탈리아와 매장 위치인 베이징의 특징이 섞인 것이 특징이다. 중국의 전통적인 거리인 후통의 지붕 모양을 활용했으며, 밀라노 지하철 레일을 탈의실 인테리어에 적용했다.
새 매장에서는 휠라의 모든 스포츠 라인과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휠라의 글로벌 모델로는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110주년을 맞이한 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탄생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다. 국내에는 1991년에 휠라코리아가 설립됐다. 중국에는 2000년대에 진출했다. 휠라차이나는 중국의 안타그룹이 85%, 휠라코리아가 15%의 지분을 갖고 있는 법인으로 실질적으로는 안타가 운영하고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