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강화형 편의점 생긴다…GS리테일, '신한은행'과 맞손

GS리테일이 온·오프라인 플랫폼이 융합된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날 오후 2시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신한은행과 편의점 기반의 혁신 금융 서비스 제휴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기초로 ▲미래형 혁신 점포 공동 구축 ▲편의점 특화 금융 상품과 서비스 제공 ▲MZ세대에 특화된 전자 금융 서비스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형 혁신 점포는 금융 업무를 편의점 GS25에서도 볼 수 있는 콘셉트로 구현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고객과 신한은행 직원이 온라인 양방향 소통으로 금융 업무를 제공할 수 있도록 GS25 혁신 점포에 별도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혁신 점포는 앞으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 금융 업무 사각지대에 놓인 격오지와 도서 지역부터 도입된다.

양사는 신한은행의 금융 상품과 GS25가 판매하는 상품, 서비스를 연계한 MZ세대 대상의 서비스도 공동으로 개발하고 혁신 점포에서 판매하는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 또 전자금융업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제휴가 대한민국 금융 소비자들의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