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두산퓨얼셀, 한국조선해양과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양사 협력해 SOFC 시스템 개발과 해상 실증 수행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3-18 16:37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왼쪽)와 심우승 한국조선해양 상무가 18일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주)두산이미지 확대보기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왼쪽)와 심우승 한국조선해양 상무가 18일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주)두산
두산퓨얼셀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분당 퍼스트타워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에서 18일 열린 이날 협약식에 문상진 두산퓨얼셀 연구개발(R&D) 신사업본부 상무와 심우승 한국조선해양 기반기술연구소장 상무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MW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개발하고 향후 해상 실증을 위한 조선·해양 분야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하게 된다.

두산퓨얼셀은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설계·제조와 안정성 평가, 시스템 제어기술을 개발하고 한국조선해양은 해양 환경 특수성을 고려한 연료전지 배치 설계, 선박 연계 시스템 제어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선박용 연료전지는 수소, 액화천연가스(LNG) 등 원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원으로 기존 선박용 엔진보다 발전효율을 약 40%이상 높일 수 있다.

또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과 같은 각종 오염물질의 배출이 적고 온실가스도 저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선박 시대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오는 2050년 국제해사기구(IMO)는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이하로 줄일 것을 예고한 가운데 두 회사는 선제적으로 선박용 연료전지를 개발해 조선업계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문 두산퓨얼셀 상무는 “선박용 연료전지는 기존 발전용 엔진뿐만 아니라 주추진용 엔진까지 대체할 수 있으며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선박용 외에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두산퓨얼셀이 글로벌 선사 '나빅8(Navig8)'와 손잡고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 사진=(주)두산이미지 확대보기
두산퓨얼셀이 글로벌 선사 '나빅8(Navig8)'와 손잡고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 사진=(주)두산

한편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선사 나빅8(Navig8)과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산퓨얼셀은 현재 개발 중인 고효율 SOFC를 나빅8가 발주할 5만t 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에 탑재하고 추진동력과 선박 내 전원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