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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김시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4R 막판 대역전승 PGA 투어 통산 3승 달성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1-01-25 10:11

한국시각 25일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우승한 김시우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시각 25일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우승한 김시우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시각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총상금 670만 달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 마지막 날 김시우(한국‧26)가 보기 없이 8타를 줄이는 완벽한 플레이로 합계 23언더파로 우승하며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미국 투어 3승째를 장식했다.

김시우가 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우승 상금은 120만6,000달러(약 13억2,700만 원). 이날 우승으로 2023년까지 투어 카드를 보장받은 김시우는 4월 마스터스 출전권도 확보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순위에서도 9위로 올라섰다.

이날 15번 홀까지 김시우의 게임 플랜은 완벽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며 선두를 질주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맥스 호마는 3타를 잃고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고, 토니 피나우에도 3타 차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탄탄대로를 가는 듯했던 김시우의 길을 막아선 것은 캔틀레이였다.

캔틀레이는 이날만 무려 11개의 버디로 11타를 줄이며 김시우의 유일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파4 18번 홀에선 11.2m의 먼 거리에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슬라이스 라인을 완벽하게 읽으며 버디를 잡으며 22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먼저 마쳤다. 김시우는 흔들림이 없었다. 파5 1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가볍게 버디를 잡고 캔틀레이와 다시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김시우의 회심의 샷은 곧바로 다음 홀에서 나왔다. 파3 17번 홀에서 김시우가 친 볼이 홀 5.5m 앞에 멈춰 섰다. 간절했던 우승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결정적인 버디 퍼트가 정확한 라인을 따라 홀로 빨려 들어가며 그것으로 승부가 끝났다. 한 타 차 리드를 잡은 김시우는 파4 18번 홀에서도 두 번째 샷을 핀 5.8m에 올리며 마지막 변수마저도 없애버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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