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초반 리그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가 파죽지세의 연승으로 2위까지 도약한 잘 나가는 맨체스터 시티에 악재가 발생했다.
리그 소화 경기가 한 경기 적음에도 불구하고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2점 차로 2위를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중요한 선수인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가 최대 6주나 이탈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맨체스터 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한국시각 23일의 FA컵 4회전 첼튼햄(4부)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벨기에 대표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29)가 21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4~6주 동안 전열을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향후 2월 8일 리버풀, 14일 토트넘, 22일 아스널, 25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보루시아 MG 등 강호들과 계속 맞붙지만, 핵심 전력인 데 브라위너 부재 등으로 힘겨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