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의 생활가전이 일상 속 편의성을 높이고 고된 육아까지 수월하게 만드는 장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용 기간이 한정된 영유아 전용 제품과 달리 사용 수명이 길고, 다양한 기능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육아에 필요한 노동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쿠쿠의 생활가전을 ‘육아템’으로 활용하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쿠쿠는 "'인앤아웃 100℃ 끓인 물 정수기’가 정수기 업계 최초로 100℃ 끓인 물이 출수되는 혁신 기술로 육아 노동 중 하나인 열탕 소독이 손쉬워 영유아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0년 12월 100℃ 끓인 물 정수기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90% 상승했다.
초보 부모들이 분유를 탈 때도 물을 끓인 후 식히며 적정 온도 40도를 맞추기 수월하지 않지만, 100℃ 끓인 물 정수기는 40도부터 6단계로 온수 온도를 조절해 상황에 맞게 출수할 수 있어 언제든 아기에게 최적 온도의 분유를 먹일 수 있다는 게 쿠쿠 측의 설명이다.
쿠쿠의 ‘2021년형 크로스컷 블렌더’도 2020년 12월 온라인 판매량이 전월 대비 318% 증가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크로스컷 블렌더에는 쿠쿠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양방향 동시 회전 기술’이 탑재돼 30초 만에 통과일과 채소는 물론 단단한 각종 곡식 등 어떤 식자재도 빠르고 완벽히 분쇄한다. 블렌딩 시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 층 분리‧거품 발생과 갈변을 줄여줘 재료의 맛과 색은 물론 영양소까지 보존한 건강하고 맛있는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다.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는 가습기 역시 대표 육아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0년 12월 쿠쿠의 가습기 전체 온라인 판매량은 전월 대비 413% 증가했으며, 이 중 ‘맘편한 가습기’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3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는 수위의 높낮이에 상관없이 가습량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아이편한 가습기’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가습기의 구색을 확장해 실적 상승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쿠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1년 넘게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가사와 육아 부담을 호소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쿠쿠는 앞으로도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모두의 행복한 집콕 생활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