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AJ그룹 컨소시엄에 인수된 대림오토바이가새해 1월부터 ‘디앤에이모터스(DNA Motors)’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새 사명이 대림오토바이의 첫 영문 글자 ‘D’와 AJ바이크의‘A’을 합친 글자에 ,두 회사의 결합에 따른 새로운 모빌리티 혁신기업(Mobility Innovator)의 ‘유전자(DNA)’를 창출해 한국 이륜차산업의 생태계를 계승발전시키겠다는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디앤에이모터스의 초대 CEO에는 AJ그룹 AJ네트웍스의 모빌리티사업 자회사 AJ M 대표였던 홍성관 대표가 맡았다.
홍 대표는 디앤에이모터스 자회사인 A렌털&서비스의 대표도 겸직한다. A렌털&서비스는 AJ M의자회사 AJ바이크로 AJ그룹이 대림오토바이 합병을 계기로업종 통일화를 위해 디앤에이모터스의 자회사로 편입시키고 사명도 변경했다.
기존 AJ렌터카가 지난해 9월 경쟁사인 SK네트웍스로넘어가면서 렌터카 업무와 서비스를 A 렌털&서비스가담당하게 됐다.
10일 디앤에이모터스에 따르면, 홍성관 대표는대림오토바이 인수 이후 4개월 동안 AJ바이크와 합쳐진 두회사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쏟는 한편, 협력사와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 제2 도약의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새 출발과 함께 디앤에이모터스는 “고객의 더 나은 삶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3가지 전략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첫째,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넘버 1의 역할과 위상을확립한다는 포부이다.
이를 위해 ▲품질 경영체계 확립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모빌리티 라인업 구축 ▲지속적인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주력해 모빌리티 선두주자의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모빌리티생태계 구현에 나선다는 비전이다.
셋째는 친환경 이동 솔루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전달하다는 전략이다. 즉, 친환경 모빌리티를제공하고, 편리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와 전기이륜차의 국산화를 통한 친환경 기술경쟁력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디앤에이모터스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 가능한 이동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더 나은 삶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모빌리티 리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