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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가] "인천, 많은 선거 치러야 할 연수구 등 부상"

기초단체, 국회의원 보궐선거, 관심 집중돼
정해권·이용도 국힘 공천 승부, 현역과 신인
박찬대 빈자리, 박남춘·송영길 누가 나올까?
cctv로 보는 세상=김양훈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cctv로 보는 세상=김양훈 기자
인천 정치권 연수구 선거 현장은 계양구와 더불어 매우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국민의힘 연수구청장 이재호 구청장이 단수 공천으로 2026년 상반기 지방선거 후보로 거의 확실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희철 전 시의원과 정지열 전 인천환경공단 본부장 후보가 경선을 붙는다.
이 지역은 박찬대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공천이 확정돼 부득불 연수갑 지역은 보궐선거를 치뤄야 한다. 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와 박남춘 전 인천시장을 후보자로 거론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선에서는 4번째 도전자가 될 정승연 당협 위원장이 유력하다.

그 지역구 국민의힘 시의원 출마자는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과 연수구 전 주민자치위원장과 현 주민참여예산위원장 및 아름산악회장으로 활동한 이용도 예비후보가 시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어 주민들은 현 의장 프리미엄과 대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해권 의장은 민선 9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활동량이 많았다. 체급은 연수구청장에 도전해야 하지만 당내 사정으로 나오지 못해 시의원으로 방향을 틀었다. 반면 신인 아닌 신인인 이용도 예비후보는 지역민들에게 신망이 두터워 지지가 만만치가 않고, 특정 조직이 강하다.
그는 충청권 출신으로 지역민들의 지지기반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주민자치위원장 이력과 현 연수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 및 산악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조직 기반이 탄탄하다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리고 이재호 현 구청장의 사람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힘 당내 경선에서 현 의장도 이런 경력의 예비후보와 지역 경선은 필연으로, 녹록한 인물이 아니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암 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은 의지가 강한 인물로 그는 지역에서 십수년 용도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한 자동차 전문가로 주민들과 많은 접촉이 있었다.

선거란 생물로서 연수구의 분포를 보면 정치인끼리도 원팀이 있는데 정해권 의장과 달리 이용도 예비후보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원팀을 이루며, 이제까지 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 공천을 넘어야 상대 당의 후보와 겨루는 선거는 50% 능선이 남는다.

시의원 단수 공천으로는 제물포구(동구) 허식 의원과 남동구을 이인교 의원이 있다. 그밖에는 지역의 후보자들은 컷오프나 경선을 치러야 할 상황이다. 국힘은 신인들에게 가점을 너무 많이 주었다고 볼멘소리가 나온다. 이에 현역들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한편, 그 사례로 남동구을 바선거구에서는 입당 2개월 된 신인 구의원 출마자 출연으로 현역 구의원이나 전 의원들은 지구당 운영에 심부름꾼 역할을 해왔는데 가점이 큰 사실에 허탈한 분위기다. 그 일대 유력인사가 있는 구 의장 등 자타가 공인된 인물들은 불이익이 크다.

알려지지 않게 슬며시 공천을 신청한 주부라고만 알려졌다. 실제 지역의 일꾼들은 이런 생태계를 두고 한숨을 쉰다. 어지러운 정치권 현상은 앞으로도 경선 과정에서 더 많은 불협화음이 터질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역량있는 인물들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신인의 가점을 노리는 정치권 현실이 가혹한 면도 부각됐다. 국민의힘은 지지도가 바닥인 상태에서 현역들이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도 사실이고 더 나아가 부담이다. 또 재도전자도 부담이 크다고 한다. 어떤 지역은 낙마자를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한다.

현 위원장이나 전 위원장의 정치 개입 의혹도 제기됐다. 이런 폐단 여론에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등 지역구 위원장들은 상대 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야 한다는 것, 무조건 신인이라고 특혜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현저하게 차이가 난 특별한 후보라면 모르지만, 별반 다르지 않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중립 위반이다. 지방자치는 평소 지역 활동을 근거로 두고 있다. 그러나 당협 위원장에서 물러나 공직자가 된 이후에도 출마와 관련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역구를 떠난 자리에 자신을 대신하여 아바타를 세웠다는 소리도 파다하게 나온다. 그 사례는 지난 서구에서도 있었다. 그 현역 의원은 공직이 끝나고 자연스럽게 위원장으로 복귀했다. 추후 복귀를 저지하겠다는 말과 향후 지지를 철회한다는 말도 이번 선거에서 반발하고 있다.

지방선거 정치에 인천은 상당히 혼탁한 국면을 보여주고 있다. 본격 자리 나누기 등 권력 게임이 들어갔다는 소리다. 그리고 민주당 인사를 마녀사냥식 타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 공익을 가장한 검증된 후보를 대상으로 39년 전 흑역사를 들추어내는 언론도 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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