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에이블씨엔씨는 2020년 12월 기준 눙크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8만 회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눙크는 당초 미샤의 브랜드숍 앱이었던 것을 2020년 4월 멀티브랜드 앱으로 재단장한 것으로 이번 기록은 론칭 9개월 만의 쾌거다.
눙크의 론칭 첫 달 다운로드 수는 8만 1400회다. 이후 다운로드 횟수가 점차 증가해 11월에는 두 배 이상인 17만 7200회를 기록했다. 2020년 하반기 월평균 다운로드 수는 13만 7000회로 이는 2019년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던 미샤 앱의 다운로드 수와 비교했을 때 75%나 증가한 수치다.
론칭 당시 190여 개에 불과했던 입점 브랜드 수도 700여 개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설화수, 후, 빌리프 등 국내 유명 브랜드와 샤넬, 록시땅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했다.
눙크의 성장에 힘입어 에이블씨엔씨의 온라인 부문 매출도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의 2020년 3분기 온라인 매출 비중은 22.5%로 전년 같은 기간(11.4%)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에이블씨엔씨 김선민 온라인 부문장은 "눙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고객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브랜드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