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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서비스·솔루션 공개…6월 '패밀리케어' 론칭

삼성전자 임직원들, CXI랩서 개발·테스트해 제품에 반영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4-05-15 10:51

이선화 상무가 14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AI 라이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이선화 상무가 14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AI 라이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6월에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AI기능이 본격화되면서 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이다. 8월과 10월에도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태영 삼성전자 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CX·MDE) 상무가 지난 14일 진행된 삼성전자의 AI라이프 솔루션 소개 자리에서 공개한 삼성전자의 AI 가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초연결을 기반으로 완성된 삼성생태계를 더욱 구체화해 AI서비스를 전개하고 가구별 AI라이프솔루션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6월 공개할 예정인 ‘패밀리 케어’ 서비스는 거리가 멀리 떨어진 부모님을 AI기능을 활용해 케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녀는 부모님댁의 가전 사용여부와 움직임을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고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에 부모님이 일어 나셔서 물을 마시거나 휴대폰을 켜면 알림을 통해 오늘의 첫 활동을 알 수 있고 냉장고나 정수기를 보호자가 미리 설정한 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녀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녀는 부모님의 건강이상이나 비상상황 발생시 현장을 가지 않고도 상황을 확인하고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고객분석을 통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부모님 △신혼부부 △영유아 가구 △1인 가구를 대상으로 AI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도 제공한다. 1인가구를 예로 들면 늦은 저녁에 낯선 사람이나 배달 등 방문자가 있으면 외부 카메라가 바깥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집을 오래 비울 때에는 저녁마다 조명이 켜지게 설정할 수 있다. 또 현관에 동작감지센서와 창문에 문열림센서를 설치하면 집 밖에서 언제든 안심하고 보안 상태도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8월과 10월에도 추가 서비스를 공개해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직원이 14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AI 라이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직원이 14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AI 라이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CXI랩(Lab)이 있다. CXI랩은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본사에 1700평 규모로 지난 2022년 10월에 개관한 '고객 경험 연구소'다. 실제 사용처와 동일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형태의 환경을 꾸밈으로써 임직원들과 연구원들은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새로운 제품을 실행하고 테스트해볼 수 있다.

여기에서 평가된 결과와 피드백들이 관련 부서와 사업부에 전달되고 이를 빠르게 반영함으로써 삼성전자는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CXI랩은 연구 목적 이외에도 국내외 임직원들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장소 등으로도 활용되기도 한다.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사내 예약 시스템을 통해서 자유롭게 방문 후에 활용이 가능해 사용인원수가 현재까지 약 1만3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CXI랩과 같은 장소는 자연스럽게 임직원들에게 자사의 최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진과 연구진에게는 베타테스트 기회를 부여할 수 있어 삼성전자의 기술개발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올해 AI 콤보, AI 스팀 등 혁신 가전과 함께 AI폰, AI스크린 등 삼성전자 제품에서 'AI=삼성'이라는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AI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AI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나이가 많으신 시니어를 돕는 '패밀리 케어'가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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