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가 기부 프로젝트 ‘희희낙찰’에 동참해 제품 구매가 기부로 이어지는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희희낙찰은 경매를 통해 희망을 나누자는 취지로 오픈마켓 옥션과 승일희망재단이 주최한 프로젝트다. 제품 판매 수익은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희희낙찰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개됐으며 셀럽의 소장품 경매, 위드아이스(WITHICE) 기부상품 판매, 응원 댓글 챌린지 등으로 구성됐다.
깨끗한나라는 이번 기부 행사를 위해 인기 생활용품과 마스크, 손소독티슈 등 위생용품을 특가에 제공했다. 이 회사는 행사에서 판매된 제품 수량에 비례해 이달 중으로 ‘깨끗한나라 클린 손소독겔’ ‘깨끗한나라 황사방역용 KF94마스크’ 등을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회사 한 관계자는 댓글 1개당 100원이 적립되는 댓글이벤트에서 총 19만 8600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행사 총 상품 판매 수익은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와 청주 지역에 1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서울 용산구, 서울의료원 소속 서남병원 등에 자원봉사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마스크, 물티슈, 손소독 겔, 성인용 기저귀 등을 기부했다.
국내 최대 규모 나눔 행사인 ‘제11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에는 3000명분의 위생용품을 후원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독려하기 위해 시민 6000여 명 대상으로 마스크 무료 나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루게릭병 환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 프로모션에 참여했다”면서 “시기적으로 활동에 제약이 있지만, 비대면 형식으로나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