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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키옥시아, 2개월 만에 두 번째 3D 낸드시설 'K2' 확장 계획 발표

향후 몇 년간 3D 낸드 메모리 수요 증가 예상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12-13 13:17

키옥시아가 기타카미 생산기지에서 두 번째 3D 낸드 플래시 제조시설 ‘K2’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옵토크립토이미지 확대보기
키옥시아가 기타카미 생산기지에서 두 번째 3D 낸드 플래시 제조시설 ‘K2’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옵토크립토
도시바로부터 분리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키옥시아가 기타카미 생산기지에서 두 번째 3D 낸드 플래시 제조시설 ‘K2’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문매체 옵토크립토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옥시아의 발표는 첫 번째 확장 발표 이후 두 달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나왔다. 이는 회사가 향후 몇 년 안에 3D 낸드 메모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키옥시아의 확장 계획이 진행되면, 두 개의 새로운 팹은 2023년에서 2024년 사이에 가동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옥시아와 파트너사인 웨스턴디지털은 일본 이와테 현 기타카미 인근의 K1 팹에서 96단 BiCS 3D NAND 메모리 생산을 늘리고 있다. K1 팹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 운영 생산시설로 클린룸은 비슷한 규모의 4단계로 구분돼 있다. 두 회사는 올해 초 K1 1단계에서 3D 낸드 생산을 시작했으며 향후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K1에는 시차를 두고 3개의 클린룸이 추가될 예정이다.

키옥시아는 3D 낸드 생산을 늘린다는 방침 아래 현재 팹 K2 증설을 위해 인접지역 13만 6000평방피트를 마련했다. 증설 준비는 2021년 봄부터 시작해 2022년 봄에는 완료될 전망이다. 키옥시아가 2022년 초 공사를 시작하면 2023년 초에는 제조 장비가 입주하게 된다. 통상 클린룸을 갖추고 상업적인 생산을 시작하는 데는 1~1년 6개월이 걸린다. 일정대로라면 키옥시아는 K2 라인에서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키옥시아는 아직 K2 공장에 대한 정확한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회사는 새로운 시설에 대한 공동 투자를 위해 파트너인 웨스턴디지털과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팹 K1은 약 15만 평방피트에 이르며, 제조시설은 물론 각종 지원과 행정건물도 갖추고 있다. 팹 K2는 규모가 작지만 전용 행정건물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제조시설은 K1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티뷰론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3D 낸드 플래시 공급의 35.2%를 점유해 33.1%의 점유율을 보인 삼성전자에 비해 약간 높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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