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미국의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음주 중 승인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익명의 영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백신 접종은 오는 12월7일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은 이미 화이자-바이오앤테크에 백신 4000만분을 주문한 상태다.
신문은 영국이 브렉시트 전환기(오는 12월 31일) 까지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백신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긴급 시에는 영국의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승인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활활타오르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개발 빅3로 불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관련주는 KPX생명과학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에이비프로바이오 셀트리온 진원생명과학 유나이티드제약 유한양행 신풍제약 제일약품 등이 거론된다.
제약바이오주 중에는 일양약품 피플바이오 휴마시스 부광약품 일동제약 박셀바이오 씨젠 수젠텍 랩지노믹스일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텔콘RF제약 등은 거래가 활발한 종목들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