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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19㎿ 청송 풍력발전단지 준공...양수발전소 저수지에 수상태양광도 착수

청송노래산풍력단지 준공식 개최...1만 6천 가구 전력 공급
국내 최초 발전용댐 활용 수상태양광, 2021년 3월 준공 목표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10-22 11:21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이 21일 경북 청송군 노래산 풍력발전단지 현장에서 열린 청송노래산풍력발전단지 준공식에서 관계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이 21일 경북 청송군 노래산 풍력발전단지 현장에서 열린 청송노래산풍력발전단지 준공식에서 관계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경북 청송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준공하고, 인근 양수발전소 저수지에 수상태양광 기공식도 개최했다.

22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경북 청송군 청송양수발전소 인근 청송 노래산에 19.2메가와트(㎿)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완료하고, 21일 발전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청송노래산풍력단지는 6만 6000㎡ 부지에 총 사업비 약 541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 10월 착공, 지난달 준공됐다.

이 풍력단지는 연간 3만 7000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청송군 전체 1만 4000여 가구의 약 115%에 해당하는 1만 6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청송노래산풍력단지는 지난 2014년 한수원이 자체적으로 입지를 발굴하고 풍황조사를 한 후 풍력 전문기업인 대명에너지와 출자사업 방식으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 약 5년간 인허가 절차와 설치공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발전기 6기 설치를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또한 한수원은 청송양수발전소 하부저수지에 4.4㎿급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하고, 같은 날 발전소 인근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이 기공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윤경희 청송군수, 서정표 한화솔루션 전무 등이 참석했다.

내년 3월 준공예정인 청송양수 수상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발전용댐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시설이다.

저수지 면적 중 약 5.7%에 해당하는 2만 9000여㎡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연간 5560M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청송군 관내 28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이 발전소는 지난달 강화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설비지침 기준을 최초로 적용하는 시설로, 한수원은 이 지침에 따라 친환경·고내구성 수상용 태양광모듈을 적용해 고온·고습한 수상환경에서 수질오염의 우려가 없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망대, 포토존,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지역민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청송군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오는 2030년까지 총 20조 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 위주의 신규 신재생설비 7.6기가와트(GW)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재훈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세계적인 종합에너지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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