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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 다시 천장 뚫나…실적개선추세 '뚜렷'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0-10-12 10:22

실적추정전망, 자료=유진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실적추정전망, 자료=유진투자증권
LG전자 주가가 다시 고점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기대에 주가가 고점을 다시 넘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11% 내린 9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하락세지만 지난달 7월부터 고점을 높이며 본격상승하고 있다. 8일에 장중 9만89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 뒤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는 9만3000원선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증권가는 앞으로 실적개선 기대에 주가가 고점을 다시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16조9196억 원(+7.8%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9590억원(+22.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영업이익 9030억 원)을 웃돈 수준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매출의 증가로 프리미엄가전과 TV의 판매가 시장기대치를 웃돌았으며, 소비양극화 심화에 따른 하이엔드(고급)제품 선호 증가로 역대 두번째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도 " 가전과 TV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이 더욱 향상됐으며, 원가와 비용절감 효과도 크게 반영됐다"고 말했다.

4분기 계절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둔화가 불가피하나 올해 전체 분기실적을 합치면 사상최고치를 돌파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014억 원(491%)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가겠지만, 계절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4분기에 자동차부품의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며 내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0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조 원(-1%), 3조2000억 원(+32%)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TV와 가전의 교체수요가 자극되고 있고, 공기청전기와 같은 건강관련 특수 가전 신규 수요 성장 트렌드도 지속되는 점이 실적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실적개선세를 감안하면 주가도 저평가됐다는 진단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저평가 지속되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교체 수요가 이어지며 내년 실적상향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목표가의 경우 유진투자증권과 대신증권 11만5000원, 키움증권 11만 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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