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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국제유가 11일 소폭 상승... 공급과잉에 2주 연속 뒷걸음질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9-12 10:08

국제유가가 11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수요부진과 공급과잉 우려 탓이 크다.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이 맞물리면서 국제유가가 2주 연속으로내렸다. 사진은 원유를 퍼올리는 펌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이 맞물리면서 국제유가가 2주 연속으로내렸다. 사진은 원유를 퍼올리는 펌프. 사진=로이터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24개의 모임인 OPEC+는 오는 17일 회의를 갖고 현재의 공급과잉 과잉 문제를 논의한다. OPEC+는 유가안정을 위해 감산합의를 이행하고 있지만 유가는 좀체 상승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헤지펀드들은 미국 원유선물과 옵션의 순 롱포지션을 줄이고 있어 원유시장에서 유가약세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그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0.08%(0.03%) 오른 배럴당 37.3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0.4%(0.16달러) 오른 배럴당 40.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 두 유종은 6% 이상 내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수요 부진 우려를 키웠다. 인도에서는 신규확진자가 9만6551명 증가해 총확진자는 450만 명으로 불어났다.

주식시장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 등 3대 지수는 소폭 올랐지만 주간으로는 2주 연속으로 내리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무엇보다 원유재고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 염려가 투자자를 불안하게 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시장 예측 130만 배럴보다 훨씬 많은 200만 배럴 증가했다.

원유중개사들은 원유와 디젤유의 해상 저장을 위해 유조선을 예약하기 시작했는 데 이또한 공급 과잉의 신호로 읽힌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티크가 아시아 판매가를 공식 인하한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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