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행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호텔업계가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객실 안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롬콕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고 잇다.
먼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폴 인 비어(Fall in Beer) 패키지'를 마련했다. 수피리어 룸에서의 1박, 호텔에서 직접 만든 시그니처 수제맥주 2잔과 치킨 너겟이 포함된 투고 세트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는 힐링과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리프레시 워캉스 패키지(Refresh Workance Package)'를 출시했다. ▲슈페리어 객실 당일 11시간 이용 혜택 ▲엔 고메 에브리웨어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1잔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 무료 이용 ▲키즈존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담고 있다.
라이즈 호텔은 객실 안에서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 피자와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디어 피자 패키지'를 10월 31일까지 판매한다. 피자와 함께 케이준 와플 감자튀김, 아크비어가 준비된다. 제주신화월드는 룸에서 여유롭게 조식과 디너를 즐길 수 있는 '인조이 인룸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는 룸에서 건강식으로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두 종의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그랜드 워커힐의 '레이지 모닝(Lazy Morning) 패키지'와 비스타 워커힐의 '베드 앤 잇 인(BED & EAT IN) 패키지'가 그 주인공으로 인 룸 다이닝 형태로 조식이 제공돼 '비대면 호캉스'가 능하다.
메종 글래드 제주의 '삼다정 IN 룸 패키지'도 빼놓을 수 없다. 패키지 고객에게는 객실 1박과 제주 맛집으로 잘 알려진 호텔의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 셰프의 정성이 담긴 '삼다정 투고(TO GO) 박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어텀 겟어웨이 패키지'를 이용 하면 단풍으로 물드는 남산 자락에서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다. 패키지는 피자와 맥주 2캔을 투 고 박스에 담아 객실까지 가져다주는 인룸 다이닝과 코스메틱 세트 등 풍성한 혜택을 자랑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시티 바이브 (City Vibe)' 패키지를 준비했다. 스탠다드 객실에서의 1박, 인룸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되는 치킨과 과일, 치즈 플래터로 구성된 시티 플래터, 샴페인 등이 가을 낭만을 더한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여의도 메리어트 호텔)는 조식 대신 호텔의 시그너처 다이닝 메뉴를 룸에서 맛보는 '테이스트 유어 초이스(Taste Your Choice) 패키지'로 특별한 가을 선물을 선사한다. 특히 호텔 객실에는 인덕션, 오븐, 식기세척기 등 주방 설비와 식기류가 완비돼 있고 욕조에서 반식욕도 할 수 있다.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배달 패키지'를 내놓았다. 스탠다드 객실 1박과 먹거리 3종류 중 하나의 세트를 선택해 전화로 주문하면 객실까지 배달된다.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서울 강남 뷰가 보이는 디럭스 룸으로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