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가 확대를 거듭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페이가 국내 이커머스 기반 간편결제로는 최초로 패션∙뷰티 쇼핑몰 '스타일난다'에 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타일난다는 글로벌 뷰티기업인 로레알 그룹 최초의 한국 패션&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패션 브랜드 '스타일난다'와 화장품 브랜드 '3CE'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스마일페이로 스타일난다 모바일 앱과 웹, PC에서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해져 쇼핑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최근 스마일페이는 제휴사를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G마켓, 옥션, G9뿐만 아니라 마트, 외식, 레저, 교통, 교육 등 100여 개가 넘는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제휴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업계 최초로 일부 국내선 항공권 결제에 적용돼 편의성을 개선하기도 했다. 기존에는 항공사 홈페이지를 제외한 모든 이커머스에서는 국내선 항공권 결제 시 간편결제 이용이 불가능했다. 결제를 위해 카드 번호, 유효 기간 등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컸다.
B2B(기업간거래)향 커머스-금융 융합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2019년 9월 스마일페이를 신라인터넷면세점 맞춤형으로 구현한 '신라페이'가 대표적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스마일페이는 이베이코리아 산하 G마켓, 옥션, G9를 기반으로 쇼핑에 특화된 간편결제다"면서 "이용 고객들이 패션·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제휴사 스타일난다와 스마일페이 고객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