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 ‘와인25플러스’에서 전국 100여 개 전통주 판매
GS25는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전통주 제조사를 위해 나섰다. 이 회사는 GS리테일의 통합 멤버십 앱 ‘더팝’의 스마트오더 메뉴 ‘와인25플러스’를 이용해 이달부터 전통주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까지 ‘우리술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통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이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에 추가된 전통주는 ‘안동소주’ ‘한산소곡주’ ‘감홍로’ ‘서울의 밤’ ‘술샘’ ‘문배주’ ‘이강주’ ‘감자술’ 등 100여 개다. 주종은 증류식소주, 약·청주, 과실주, 탁주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GS25가 와인25플러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엠더문’(5만 6000원)은 아이엠케이컴퍼니가 조은술 세종과 함께 개발한 상품으로, 달콤하고 향기로운 과실향이 나는 홈파티용 상품이다.
◇ 반찬 구매도 편의점에서…CU, ‘편의로운 집반찬’ 출시
CU는 1일 밑반찬 모둠 세트인 ‘편의로운 집반찬(3900원)’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메추리알 장조림, 소시지볶음, 콩자반, 생김치, 어묵볶음, 무말랭이 총 6개 반찬을 하나로 묶은 간편식 상품이다.
이 회사는 8월 16일부터 30일까지 반찬류 상품 매출이 7월 같은 기간 대비 45.7% 증가(8월 1~15일 매출 신장률은 20.5%)한 것을 반영해 이번 신상품을 마련했다.
실제로 집밥 족이 가장 많이 찾은 반찬은 스팸 등 통조림 햄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다음으로는 소용량 김치, 참치, 조미김, 골뱅이, 고추장 삼겹살, 꽁치 통조림, 소시지 야채볶음, 오삼불고기, 양념깻잎 순으로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
이에 CU는 9월 한 달간 총 20개 반찬류 상품들을 최대 33%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 세븐일레븐, 집콕족 위한 간편식 할인 행사 진행
세븐일레븐은 집콕족을 위해 간편식 할인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8월 15~30일 주택가 상권에 입점한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4% 증가했으며, 컵밥‧덮밥 등 가공미반류 상품 매출은 19.4% 신장했다.
이에 이 회사는 9월 매주 금~일요일에 우리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도시락 전 품목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치마요 덮밥’ ‘차돌강된장 보리밥’ 등 오뚜기 인기 가공덮밥 7종에 대해서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50%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14일, 21일, 28일에는 ‘채끝짜퐈떡볶이’ ‘트러플크림파스타’ 등 프레시지 밀키트 3종을 50% 할인 판매(하루 50개 한정)한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근거리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마트24, 호주 와인 '핸드픽트 버전스 시라즈' 단독 판매
이마트24는 1일 호주 와인 ‘핸드픽트 버전스 시라즈(750㎖)’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현지 와이너리 ‘핸드픽트’의 매스티지(가격은 명품에 비해 싸지만, 품질면에서는 명품에 근접한 상품) 와인 상품으로 남호주에서 생산된다.
가격은 전 세계 평균 가격 $18(한화로 약 2만 1000원대)보다 저렴한 1만 9900원으로 책정됐다. 이마트24는 와이너리 핸드픽트, 수입사와 협의를 거쳐 판매가를 낮췄다.
이마트24의 8월 16~30일 매출 통계에 따르면, 와인 전 품목 매출은 7월 26일~8월 9일 대비 15.5% 증가했다. 이에 이마트24는 핸드픽트 버전스 시라즈를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하고 9월 한 달간 9900원에 판매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