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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DF 로브렌 러시아 제니트행 유력…이적료 1,100만 파운드 안팎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7-25 09:43

러시아리그 제니트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리버풀 센터백 데얀 로브렌.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리그 제니트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리버풀 센터백 데얀 로브렌.

리버풀의 크로아티아 대표 수비수 데얀 로브렌(31)이 러시아행이 임박한 것 같다. 2014년에 사우샘프턴으로부터 리버풀로 이적해 공식전 통산 185경기의 출장 수를 자랑하지만, 로브렌은 지난 시즌부터 출장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이번 시즌도 네덜란드 대표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조 고메스, 카메룬 대표 수비수 조엘 마티프에 이어 4번째로 만족하며 공식전 1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이런 크로아티아인 센터백이 올여름 제니트 이적의 가능성이 높아진 듯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로브렌의 제니트행은 이제 선수 결단에 달려 있으며 개인 합의에 이르면 1년 연장 옵션을 제외하고 다음 시즌까지 계약을 남긴 리버풀에 이적료 1,100만 파운드(약 168억 6,751만 원)가 지불된다.

위르겐 크롭 감독은 26일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최종라운드 뉴캐슬전에 앞서 열린 회견에서 로브렌의 거취를 묻자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는 한 그런 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로블렌에게 크로아티아 대표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인연이 있는 곳이지만 과연 영국을 떠나 이적을 결정할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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