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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피파모바일 정식 출시… '제2 카트라이더' 흥행 잇는다

1만 7000명 선수 기반 방대한 라이선스·모바일 특화한 조작감 '강점'으로 사전예약만 200만 명 돌파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6-10 14:23

EA 스포츠 피파모바일 메인 이미지. 사진=넥슨이미지 확대보기
EA 스포츠 피파모바일 메인 이미지. 사진=넥슨

넥슨이 모바일 축구 게임 EA 스포츠 피파모바일(EA SPORTS FIFA MOBILE)을 10일 정식 출시했다. 기존 EA 피파온라인 IP를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한 것이 포인트로, 언제 어디든지 할 수 게임이 가능한 접근성과 생생한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조작법이 강점이다.

지난달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비(非) MMORPG 장르의 성공 사례를 새로 쓴 넥슨은 이번 신작 역시 PC, 콘솔에서만큼이나 생생한 게임 조작감과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특별 콘텐츠로 또 다른 모바일 게임 흥행작을 탄생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출시된 피파모바일은 EA의 방대한 36개 리그, 650여 팀, 선수 1만 7000명 이상의 방대한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만든 축구 모바일 게임이다. EA 아시아 스튜디오가 개발했고 넥슨이 국내 퍼블리싱한다.

라이선스 데이터 기반의 사실적인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모바일 기기의 강점인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동성을 살렸다.

이번 신작의 핵심 포인트는 모바일에서도 통하는 게임 조작감에 있다. 피파 모바일은 모바일 게임의 특성 중 하나인 '자동 모드'와 축구게임의 특성을 살릴 '수동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수동 모드로는 경기 화면을 드래그 하며 선수들의 움직임을 조절(제스쳐 모드)할 수 있으며 가상 패드의 버튼을 눌러 게임할 수도 있다. 수동 조작할 시간이 부족한 평상시에도 게임을 돌릴 수 있도록 자동 모드도 갖추고 있다. 이용자들은 자동, 수동 모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게임 조작 역시 설정을 통해 이용자에 맞게 세팅할 수 있어 더욱 생생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 넥슨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게임 유저를 위한 다양한 게임 모드 역시 강점이다. 게임은 일반 축구 경기 룰을 따르는 일반 모드 외에도 빠른 시간 골을 넣는 사람이 이기게 되는 공격 모드와 팀 운영 전략에 중점이 맞춰진 시뮬레이션 리그 등이 있다.

공격 모드에서는 말 그대로 각자 주어진 게임 상황에서 공격만해서 더 많은 골을 넣는 사람이 승리하는 모드다. 이에 더욱 긴박한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펼칠 수 있다. 공격 플레이 종료 후 얻게 되는 관중 수에 따라 승패가 가려지며 게임 내 일정 시즌이 끝날 때 최종 랭크에 따라 보상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시뮬레이션 모드는 팀 구성에 맞는 전술과 선수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실제 축구감독처럼 전략을 짜게 된다. 자신의 팀의 사기를 올리거나, 적절한 아이템을 사용해 팀을 강화할 수도 있다. 직접 조작보다는 보다 간편하게 축구 게임을 즐길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EA의 피파 시리즈는 기존 온라인과 콘솔 영역에서 다수의 팬을 확보한 핵심 스포츠 게임 중 하나다. 이 같은 'IP'의 힘이 모바일 시장에서도 다시 제대로 발휘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넥슨은 지난달 15년된 IP '카트라이더'를 모바일게임으로 재해석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비 MMORPG 장르임에도 매출 상위권에 안착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우선 비공개 시범 테스트 결과와 사전예약 성과는 나쁘지 않다. 넥슨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흘 간 진행된 CBT에서 이용자들은 4만3000시간 게임을 즐겼고, 게임 평가에서는 5점 만점 중 4점을 기록했다. 게임 사전예약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

김용대 넥슨 피파퍼블리싱그룹장은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FIFA 모바일을 기다려 주신 많은 유저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면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완성도 높은 축구 게임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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