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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텐센트, IT기술 인프라에 86조 원 투자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5-28 05:26

텐센트가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IT기술 인프라에 5년간 총 700억달러(약 86조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텐센트가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IT기술 인프라에 5년간 총 700억달러(약 86조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사진 = 로이터
중국 최대 IT(정보기술) 기업인 텐센트는 앞으로 5년간 총 700억 달러(약 86조3000억 원)를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인공 지능 분야 등 디지털 인프라(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투자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텐센트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인 위챗 공식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텐센트의 이러한 대규모 디지털 인프라 관련 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중국 경제를 회복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뉴 인프라 투자를 위해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향후 3년간 2000억 위안(약 34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텐센트의 다우손 통 선임 부사장 디지털 인프라 투자의 주요 부문은 최첨단 서버, 슈퍼컴퓨터, 데이터 센터,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술, 사물인터넷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텐센트의 인프라 투자 계획에는 중국 전역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들을 새로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특히 텐센트는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의 51헥타르 부지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100m 높이의 언덕에 건설 중인 이 데이터센터는 서버들이 위치할 터널 면적만 3만㎡가 넘는다.

앞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도 지난달 앞으로 3년간 2000억 위안(약 34조5000억 원)을 클라우드 인프라(기반시설) 구축에 추가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리서치 회사 캐널라이스(Canaly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 알리바바 그룹의 텐센트의 클라우드 점유율은 46.4%였고, 텐센트는 18%로 뒤를 이었다.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는 지난 4월 20일 이런 계획을 발표하고, 투자는 클라우드 운영체계(OS), 서버, 반도체, 네트워크를 포함한 핵심 기술 연구개발과 디지털허브 구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기술기업들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중국 경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선제적 투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텐센트도 중국의 기술기업들이 데이터센터, AI, 첨단 통신 등을 키우는 전략을 추진함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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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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