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종 ‘몰락 위기’…2월 결제금액 80%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지난달 여행업종 주요업체의 결제금액이 8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올해 2월 하나투어·모두투어의 결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6%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호텔스닷컴은 80%, 제주항공 75%, 아고다 61%, 대한항공은 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은 "현재 추세로는 3월에는 2월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 추정치는 주요 여행업체에서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휴대폰 소액결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것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