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압구정본점, '루이뷔통' 남성 전문 매장 오픈
미니스톱, 패스트푸드 '수퍼바이츠 미아롯데점' 출점
롯데시네마영등포, 26일 단장 마치고 관객맞이나서
미니스톱, 패스트푸드 '수퍼바이츠 미아롯데점' 출점
롯데시네마영등포, 26일 단장 마치고 관객맞이나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1년에 걸친 남성층 개편 공사를 마치고 지난 24일 4층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의 남성 전문 매장을 선보였다.
해당 매장은 루이뷔통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2021 가을‧겨울 남성 프리컬렉션 등 남성 전문 의류‧액세서리 등을 진열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6월 압구정본점 4층의 이름을 ‘멘즈 럭셔리관’으로 정하고, 글로벌 럭셔리 남성 브랜드 구색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 ‘구찌 멘즈’, ‘발렌시아가 멘즈’, ‘랄프로렌 퍼플라벨’, ‘로로피아나 멘즈’ 등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에는 ‘프라다 워모’, ‘돌체앤가바나 우오모 스토어’ 등을 입점시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루이뷔통 남성 전문 매장 입점으로 남성 전문 럭셔리 부티크로서의 압구정본점의 입지가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올 하반기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의 글로벌 럭셔리 남성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미니스톱은 25일 롯데백화점 미아점 지하 2층 식품관에 패스트푸드 전문점 ‘수퍼바이츠 미아롯데점’을 개점했다.
수퍼바이츠는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에 햄버거, 치킨, 커피, 소프트크림 등 다양한 패스트푸드를 제공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운 브랜드다. 수퍼바이츠 미아롯데점은 33평 규모로 수퍼바이츠 매장 가운데 가장 크며 신촌점‧고려대점에 이은 세 번째 매장이다.
앞선 매장들이 20~30대 고객층이 중심인 대학가 주변 상권에 중소형 매장으로 위치한 것에 반해 미아롯데점은 첫 백화점 입점 매장이라 더 다양한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허원 미니스톱 수퍼바이츠 전개팀 팀장은 “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다양한 입지조건에서 안정된 점포운영을 위한 프로세스를 확보하고 점포 경쟁력을 높여 이후 가맹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롯데시네마 영등포는 26일 새 단장을 마치고 관객들을 맞이한다.
7개 상영관 1328석 규모의 이 극장은 2005년 개관했다. 이번 개편은 영화관의 기본 요소인 3S(Screen, Sound, Seat)를 한층 강화해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 좌석 가죽시트 교체, 전체 상영관 스크린 교체, 영사기 광학클리닝, 최적의 균형을 맞춘 음향시스템 구축이 이번 작업의 주요 내용이다.
여기에 고객들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상영관 진입로 전체의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변경했으며 영화관 대기 공간에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새로 출점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영역은 이외에도 다양하다. 단순히 '신규 매장'이라는 것외에도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간편식(HMR) 전문 푸드몰 쿠캣마켓은 지난 24일 제주 지역의 24시 창고형 할인점인 마트로 탑동점과 마트로 센트럴점 두 곳에 ‘쿠캣존’을 개점했다. 쿠캣존은 쿠캣마켓 베스트셀러 PB 제품을 포함한 총 16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지역 특성상 육지에서 빠른 배송이 어려운 냉동식품 역시 구매할 수 있다.
주방생활용품 기업 ㈜코멕스산업은 전국 이마트 매장 내 브랜드 전용 매대인 ‘코멕스존’에 제품 포장재를 줄인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노라벨(No label)존’을 추가하기로 했다. 노라벨존에서 첫 선을 보이는 ‘노라벨 강화유리’는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라벨을 없애 종이 사용량을 줄인 환경 친화적 밀폐용기다.
이외에도 가구 브랜드 데스커는 최근 롯데몰 메종동부산에 부산 최대 규모의 브랜드샵을 열었다. 타임스퀘어는 기존 공간을 보완해 4층에 어린이 실내놀이터 ‘챔피언 더 블랙벨트’를 다시 선보였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