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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대화 모색에 비트코인 폭등...XRP는 금융 인프라 핵심 부상 겹호재

지정학적 긴장 완화 신호에 투자 심리 급반등... 비트코인 7만 3,000 달러 돌파
도플러 파이낸스-헥스 트러스트 협력... 래핑된 XRP 통해 기관 유동성 공급 확대
XRP 현물 ETF 순유입액 12억 달러 상회... 1.5달러 돌파 땐 추가 상승 랠리 기대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XRP 가격이 급등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XRP 가격이 급등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외교적 해결 기미가 보이자 급격히 개선된 결과다.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정보기관이 중간책을 통해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접촉 사실을 인정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이러한 해빙 무드는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을 자극하며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2조 4,900억 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7% 넘게 급등하며 7만 3,000 달러 고지를 탈환했고, 이더리움 역시 2,100달러를 넘어서며 강세장에 합류했다.

XRP, 기관 유동성 솔루션 확산... 단순 투기 자산 넘어 실질적 유용성 강조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이번 시장 반등의 주역으로 꼽힌다. XRP는 24시간 만에 7% 상승한 1.46달러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전일 대비 약 40% 폭증한 41억 건을 상회했다.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호재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생태계 확장 소식이 자리 잡고 있다. 도플러 파이낸스가 암호화폐 수탁기관 헥스 트러스트와 손을 잡고 기관 투자자들에게 '래핑된 XRP(Wrapped XRP)'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XRP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규제된 수탁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XRP 레저(XRPL) 외의 환경에서도 XRP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며, 글로벌 결제 및 토큰화 유동성 솔루션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ETF 자금 유입 가속화... 기술적 분석상 1.6달러 저항선 시험

XRP 현물 ETF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도 강세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 XRP ETF에만 하루 608만 달러가 유입되는 등 전날 하루에만 총 753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 현재 XRP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12억 5,500만 달러에 달하며 기관들의 강력한 매수세를 입증했다.

기술적 지표도 긍정적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6을 기록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했고,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역시 강세 크로스오버를 형성하며 매수 압력이 강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가 1.50달러 저항선을 안정적으로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가인 1.60달러까지 단기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1.45달러 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1.40달러 지지선까지의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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