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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PLUS ETF' 10조 시대 개막…'3년 내 업계 3위권 정조준'

리브랜딩 1년 7개월 만에 순자산 3배 '퀀텀 점프'…2월 이후 우상향 곡선 가팔라져
김종호 대표 "글로벌 펀드레이징 비전 선포", 미국·유럽 이어 아부다비까지 영토 확장
'K-방산·고배당' 조 단위 메가 히트 상품 배출, 액티브 ETF로 승부수
한화자산운용 'PLUS ETF' 일별 순자산총액 추이 그래프=장기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자산운용 'PLUS ETF' 일별 순자산총액 추이 그래프=장기영 기자
국내 ETF 시장에 거센 주황색 물결이 일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PLUS'가 순자산 총액 10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단순히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3년 내 순자산 100조 원 달성과 업계 'TOP 3' 진입이라는 파격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PLUS ETF 순자산 10조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조를 넘어 100조 운용사로'라는 원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 데이터가 증명한 '기세'...2월 이후 가팔라진 우상향 곡선


한화자산운용의 성장은 수치로 확인된다. 지난 2024년 7월 브랜드 리브랜딩 당시 3조 원대 중반이었던 순자산은 약 1년 7개월 만에 3배가량 급증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일별 순자산 추이를 보면, 지난해 말 7조 원대에서 출발한 자산 규모가 올해 2월을 기점으로 가파른 수직 상승 곡선을 그리며 11조 원을 넘나드는 강력한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PLUS ETF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이 투자자들의 확실한 선택을 받았음을 의미한다.성장의 일등 공신은 '조(兆) 단위' 메가 히트 상품들이다. 'PLUS 고배당주' 2.6조 원, 'PLUS K방산' 1.9조 원, 'PLUS 200' 1.6조 원' 등이 잇따라 흥행하며 브랜드 입지를 굳혔다.

한화자산운용 PLUS ETF 순자산총액 TOP 10 도표=장기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자산운용 PLUS ETF 순자산총액 TOP 10 도표=장기영 기자

■ 김종호 대표 "글로벌 펀드레이징 비전...연금 파트너로 도약"


김종호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ETF는 이제 국민의 보편적인 간접투자 수단"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경쟁력을 갖추고,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 투자자들의 든든한 연금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는다.

최영진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미국 시장에 'K방산 ETF'를 안착시킨 성공 스토리를 발판 삼아 미국, 유럽, 아부다비, 싱가포르 등 해외로 영토를 확장하는 '글로벌 펀드레이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선언했다.

■ 수익률 1위의 자신감… '액티브'와 'K-제조업'으로 승부수

한화자산운용의 자신감 뒤에는 압도적인 수익률이 뒷받침되고 있다. 지난해 'PLUS K방산'이 177.0%의 수익률로 국내 투자 상품 중 1위를 기록했으며, 'PLUS 글로벌HBM반도체(165.3%)' 역시 해외 투자 상품 중 최상위권 수익률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러한 성과를 액티브 ETF 시장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오는 3월 24일 상장 예정인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한국의 핵심 제조업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이 상품은 미국 시장에도 상장되어 글로벌 자금을 공략할 예정이다.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은 "탑티어 수익률 테마 상품 확보와 액티브 전략 확대를 통해 고객군별 세분화된 상품을 공급하겠다"며 "이번 달 상장되는 3종의 액티브 상품을 시작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자산운용의 이번 10조 돌파가 대형 운용사 위주의 시장 구도에 균열을 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한화의 테마 선점 능력과 공격적인 글로벌 행보는 업계에 신선한 긴장감을 주고 있다"며 "비전대로 100조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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