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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리플 XRP 현물 ETF 승인 기대감 'UP'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 SEC에 25일로 마감일 연기 제안
프랭클린 템플턴 XRP ETF도 17일 심사 마무리… 첫 승인 가능성 커져
기관 자금 유입 기대 속 비트코인·이더리움 이은 알트코인 투자 확대 전환점 될 듯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미국의 주요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ProShare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Solana) 및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시행일을 오는 25일로 연기하는 업데이트를 제안하며 관련 시장의 승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타임즈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프로셰어즈의 이 같은 연기 제안은 이르면 25일에 현물 솔라나 및 XRP ETF가 승인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또 다른 주요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XRP ETF 마감일도 6월 17일로 정해져 있어, 이번 달 안에 XRP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이번 '사후 효력 수정안(Post-Effective Amendment)'은 이전에 제출된 사후 효력 수정안에 대한 새로운 효력 발생일을 지정하는 것이라고 크립토타임즈는 전했다.
이는 2025년 1월 17일에 처음 제출된 프로셰어즈의 솔라나 및 XRP ETF 신청서에만 적용되는 변경 사항이다.

지난 10일, 프로셰어즈는 SEC에 자사의 XRP 및 SOL ETF의 효력 발생일 수정을 요청하는 양식 N-1A 두 건을 제출했다. SEC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최근 업데이트에서 볼 수 있듯이 효력 발생일을 단순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 언급된 날짜까지 명확한 승인 또는 불승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

SEC의 지연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제출 문서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조정은 새로운 투자 상품을 시장에 출시할 때 흔히 발생하는 과정이다. 현재까지 SEC는 단 하나의 XRP 현물 ETF도 승인하지 않았지만, 프로셰어즈와 프랭클린 템플턴이 최초 승인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기관 자금 유입의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만약 솔라나 및 XRP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이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이어 주요 알트코인까지 투자 상품의 영역이 확대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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