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APEX 2025 컨퍼런스에서 파격적 예측
"유동성 중심의 국경 간 결제 혁신으로 판도 바꿀 것"
"유동성 중심의 국경 간 결제 혁신으로 판도 바꿀 것"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 타임즈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향후 5년 안에 XRP가 국제은행간통신망(SWIFT)의 전 세계 거래량 중 최대 14%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갈링하우스 CEO의 이 같은 전망은 리플이 국경 간 결제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유동성 솔루션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크립토 타임즈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좌우할 것은 메시징 시스템이 아니라 자금 이동 자체를 누가 통제하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SWIFT는 메시징과 유동성이라는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고 설명하며 "유동성이 바로 힘이다. XRP가 유동성을 주도한다면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플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암호화폐 기반 유동성을 중심으로 하며, 이를 통해 기관 간에 더 빠르고 효율적인 가치 전송이 가능해진다. 이 모델은 특히 국경 간 결제에서 기존 은행 시스템의 지연과 비용을 우회하기 위한 것이다.
갈링하우스 CEO의 야심 찬 기대에 부응하듯, 리플의 최고법무책임자(CLO)는 토큰화 자산의 빠른 발전을 강조하며, 가까운 미래에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토큰화 자산이 생겨날 것이라고 밝혔다. XRP는 새로운 형태를 띠고 있는 이러한 금융 생태계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PEX 2025에서 발표된 이러한 논평은 블록체인 기술과 기존 금융 시스템이 미래에 어떻게 공존하거나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인지에 대한 리플의 생각을 분명히 보여준다. 리플은 단순한 메시징이 아닌 유동성에 집중하는 것이 글로벌 결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엄청난 규모의 변혁이겠지만, 블록체인 기반 금융 도구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리플의 전망은 점점 더 현실화되고 있다. 디지털 금융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리플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고자 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