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리플(XRP)이 37일간 약세장을 거친 후 대반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이 14일(현지시각) 시장 분석가 스테프(Steph)의 분석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XRP는 지난 37일 동안 EMA 리본(Exponential Moving Average Ribbons)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과거 강세장 전환의 신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XRP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최소 40%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분석은 과거 XRP는 EMA 리본 아래에서 35~90일 동안 머물다 상승한 사례가 있으며, 2024년 10월에는 35일간 약세를 보인 후 0.50달러에서 3달러까지 폭등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로 인해 XRP가 현재와 유사한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스테프는 “XRP가 2.35달러를 돌파할 경우 강한 반등이 시작될 수 있으며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소 40% 상승을 예상했으며, 단기적으로 더 큰 상승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현재 XRP의 펀딩 비율이 매우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숏 포지션 청산(숏 스퀴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다수의 숏 트레이더들이 손절하면서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으로, XRP 가격 상승을 가속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