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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대의 종말?...솔라나, 암호화폐 왕좌 노리는 젊은 도전자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10-27 07:06



비트코인 등 암호화페 일러스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등 암호화페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시장의 절대 강자 비트코인.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과 반감기 이벤트로 52주 동안 124%라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에는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다. 바로 솔라나다. 같은 기간 무려 476%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비트코인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모틀리풀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과연 솔라나는 비트코인을 넘어설 수 있을까?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대신 솔라나를 선택해야 할까?

솔라나, 속도와 효율성으로 무장한 Web3 선두주자

보도에 따르면 솔라나는 빠른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자랑하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다. 이는 앱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솔라나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솔라나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DeFi(탈중앙와 금융) 등 Web3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사용자들에게 탈중앙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한다.

솔라나의 핵심 가치는 '사람들에게 블록체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즉,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의 높은 진입 장벽과 복잡성에 지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반면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의 가치 저장에 집중한다. 희소성을 기반으로 가치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솔라나와 비트코인은 암호화폐라는 공통점을 가지지만, 지향하는 방향은 뚜렷하게 다르다.

솔라나의 약진, FTX 사태 딛고 비상할까?

솔라나의 폭발적인 성장은 FTX 암호화폐 거래소 붕괴라는 악재를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FTX 사태 이후 솔라나는 한때 가치가 폭락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빠르게 회복하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솔라나의 미래가 마냥 밝지만은 않다. 3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과 스탠더드엔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수익률이 솔라나를 앞선다. 또한 이더리움과 같은 경쟁 플랫폼의 존재도 솔라나에게는 위협 요인이다. 이더리움은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솔라나의 장점인 속도와 효율성을 따라잡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 다각화가 핵심

그렇다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솔라나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모든 투자 목표를 충족하는 단일 암호화폐는 없다"고 말한다. 비트코인 극대주의자들은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기능과 희소성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보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성장 초기 단계이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솔라나를 비롯한 Web3 플랫폼들은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며, 미래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크고 변동성이 높은 시장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암호화폐 투자의 핵심은 다각화다. 비트코인, 솔라나, 이더리움 등 다양한 암호화폐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는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제한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솔라나는 잠재력이 큰 암호화폐지만, 비트코인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투자자들은 솔라나의 성장 가능성과 리스크를 균형 있게 판단하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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