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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시총 2위와 격차 갈수록 '축소'..."과도한 저평가 국면"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4-10-22 15:32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시가총액 2위권 기업과의 시총규모 비교.  그래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시가총액 2위권 기업과의 시총규모 비교. 그래프=정준범 기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들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가총액 2위와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최근 10년간 시가총액 기준 1위와 2위의 시총 규모를 비교한 결과 지난 21일 기준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의 2.53배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52조2171억원이며, SK하이닉스는 138조9757억원을 기록 중이다.
분석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부동의 시총 1위를 지켰으나, 2위의 경우 현대차,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간 손바뀜이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SK하이닉스가 2위권을 차지했다.

1위와 2위간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던 해는 2016년으로 이 당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SK하이닉스의 7.79배에 해당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2위와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올해에는 3배수 마저 무너졌다.

이는 올해들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35조원 가까이 급증하는 사이 삼성전자는 116조원 가량 증발하면서 격차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부진은 AI관련 반도체 분야에서 엇갈리면서 SK하이닉스와 비교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실적 악화 여파로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거의 한달 내내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 하며 주가는 '5만전자'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전영현 부회장(DS부문장)은 지난 8일 3분기 잠정실적 발표 후 사과문을 통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다"며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저희(경영진)에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한다. 이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가 향후 HBM에 대한 과잉 투자보다는 기술 리더십을 우선시할 것이며, 파운드리 사업의 재정비를 통해 과거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로써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시가총액 상위 10대기업  표=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10년간 시가총액 상위 10대기업 표=정준범 기자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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