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기업은행의 주가는 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80원(0.79%) 오른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기업은행의 전 부문 실적이 양호하고 지난해 순익이 2조8000억원 규모로 기대치보다 큰 폭으로 상회했다는 점을 고려해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는 총대출이 1.7% 증가하고 NIM(순이자마진)이 15bp(1bp=0.01%) 추가 개선되면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기업은행의 지난해 4분기 대손비용이 코로나 특별충당금 3906억원을 적립하고도 5060억원에 불과했고 판관비 또한 6440억원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확대보기기업은행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2조1990억원, 영업이익이 1조1121억원, 당기순이익이 77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1조9676억원, 영업이익이 1조913억원, 당기순이익이 79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기업은행이 올해에도 약 6조6000억원 규모의 초저금리대출 re-pricing(가격조정)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타행 수준의 마진 개선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확대보기기업은행의 최대주주는 기획재정부로 지분 63.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산업은행이 지분 1.4%, 수출입은행이 지분 1.2%를 갖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의 비중이 13.4%, 소액주주 비중이 31%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