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순위 청약 경쟁률 8.1대 1
9월 경쟁률의 두 배…서울에 쏠려
청약 경쟁률 1·2위도 서울 아파트
청약통장 가입자는 연초 보다 감소
9월 경쟁률의 두 배…서울에 쏠려
청약 경쟁률 1·2위도 서울 아파트
청약통장 가입자는 연초 보다 감소
이미지 확대보기17일 직방이 민영 분양주택 청약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8.1대 1로 9월(4.1대 1)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10월 민영 분양주택 총 26개 단지 중 1순위 청약 접수자 수가 공급세대수를 웃돈 단지 비중은 57.7%(15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50.0%)을 넘어선 수치다.
1순위 청약 접수에서 마감한 단지 비중은 지난 1월이 62.5%로 가장 높았고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7월 37.5%, 8월 47.4%, 9월 50.0%로 오름세다.
서울에서는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326.7대 1)과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237.5대 1)이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렸다. 특히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은 10·15 대책 이전에 분양된 비규제 단지여서 수요가 몰렸다.
경기에서는 더샵 분당 티에르원(100.4대 1)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17.4대 1), 김포 풍무역세권 B5블록 호반써밋(7.3대 1)과 만안역 중앙하이츠 포레(7.1대 1) 등 비규제지역 단지도 청약 열기가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대전 도룡자이 라피크(15.9대 1), 경북 구미의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8.8대 1)가 각각 희소성 있는 도심 신규 공급, 산업단지 배후 수요에 힘입어 흥행했다.
직방 관계자는 “규제 강화 속에서도 서울과 분당 등 인기 지역은 여전히 높은 청약 열기를 유지했고 비규제지역 단지들도 실수요 중심으로 비교적 견조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모두가 청약하는 시장에서 골라서 청약하는 시장으로의 전환 흐름이 더 뚜렷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기준 청약통장 보유자는 약 2635만명으로 올해 1월(약 2644만명)보다 약 9만명 줄어들었다. 1순위 청약자는 1761만명에서 1737만명으로 24만명 감소했다. 2순위 청약자는 882만명에서 897만명으로 소폭 늘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