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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작년 영업이익 643억…3년 연속 흑자

2024년 대비 29.33% 증가
매출도 1년 새 25.6% 늘어
수주잔고 9조, 부채비율 147%
“안정적 사업 위주로 수주”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조8717억 원에 영업이익 64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5.35%, 29.32% 증가한 수치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쌍용건설 본사. 사진=쌍용건설이미지 확대보기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조8717억 원에 영업이익 64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5.35%, 29.32% 증가한 수치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쌍용건설 본사.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3년 연속 영업이익 확대에 성공했다.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조8717억 원에 영업이익 64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5.35%, 29.3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3년 318억 원에서 2024년 426억 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또다시 늘어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국내외에서 수익성이 안정적인 사업 위주로 수주하고 국내외 현장에서 철저한 원가관리를 실시해 3년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도 2022년 말 753%에서 작년 말 146.95%로 하락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023년 글로벌세아그룹의 1500억 원 유상증자와 2024년 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이 크게 작용했다”며 “이와 함께 양질의 수주증가, 철저한 공사관리 등 체질 개선을 통한 실적 개선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수주잔고는 2022년 말 6조3350억 원에서 지난해 말 9조 원으로 50%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 수주 실적도 좋다. 쌍용건설의 해외 수주 실적은 2022년 1억2100만 달러에서 지난해 6억5000만 달러로 8배 이상 상승했다.
올해도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 부동산 개발회사인 WASL이 발주한 2억5000만 달러(3700억원) 규모의 애비뉴 파크 타워(Avenue Park Towers)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지상 43층~지상 37층 규모의 고급 레지던스 2개동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이 레지던스는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두바이 도심 핵심 개발지역에 들어선다.

쌍용건설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달 해외건설 수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건축부문에서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화성캠퍼스(약 3000억원)를 지난해 12월 준공했으며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전시관, 부산 반얀트리호텔 복구공사 등을 수주했다.
또한 올해 전국에 아파트 약 6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토목부문에서는 올 초 남부내륙철도 2개 공구(4500억원)를 수주했고 에너지사업팀을 신설해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맞춰 안정적인 수주 전략과 경영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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