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247억…이수건설·BS한양 등과 공동수주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경쟁력 다시 한 번 입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경쟁력 다시 한 번 입증”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A1-2·A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남양주 왕숙지구 사업을 수주한 데 이은 성과다.
금호건설은 이 사업에서 53%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해 이수건설, BS한양, 플러스종합건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7247억원이며 2800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의왕군포안산 사업에서 블록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전체 단지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무엇보다 도시, 자연, 이웃과 조화롭게 사는 삶을 주제로 한 통합 마스터플랜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분양 단지인 A1-1블록은 상품성과 분양경쟁력을 높이고 임대 후 선택형 분양단지인 A1-2블록은 구조 안전성과 내구성, 유지관리 등의 기준이 엄격한 장수명주택 인증을 바탕으로 아테라 특화설계를 반영했다.
나눔형 공공분양 단지인 A1-4블록은 합리적인 분양가에 고품질 주거환경을 제공해 수요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3개 단지는 소통의 핵심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게 설계됐다. 지난해 선보인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적용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최대한 반영해 의왕군포안산 지구에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