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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미국S&P500’ 순자산총액 1위 등극...삼성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눌렀다

국내 ETF 역사상 최초로 해외 주식형 ETF가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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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정준범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360750)’가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순자산 1위에 등극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는 순자산 총액은 8조 5,397억원을 기록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를 517억원 차이로 눌렀다.

국내 ETF 종목 중 순자산규모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TIGER 미국S&P500(8조5397억원), 2위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8조4880억원), 3위 KODEX 200(6조7762억원), 4위 KODEX 머니마켓액티브(6조4382억원), 5위 TIGER 미국나스닥100(5조2443억원),
6위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4조7969억원), 7위 KODEX 미국S&P500(4조6606억원), 8위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3조9610억원), 9위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3조4547억원), 10위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3조2671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23년간의 국내 ETF 역사상 해외주식형 ETF가 처음으로 순자산 1위에 등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2년 국내 ETF 시장이 출범한 이후 순자산 1위는 줄곧 국내 주식형, 금리형 ETF가 차지해왔다. 이번 ‘TIGER 미국S&P500 ETF’의 1 위 등극으로 국내 ETF 시장도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직접투자가 아닌 ‘TIGER 미국S&P500 ETF’ 등을 통한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보편화 됐다는 평가다.

‘TIGER 미국S&P500 ETF’는 ‘국내 최대 규모 ETF’, ‘아시아 최대 규모의 S&P500 투자 ETF’로서 앞으로도 미국 주식 투자 대표 수단으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국내 최대 규모 ETF로 성장한 만큼 낮은 실비용으로 장기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TER(총 보수+기타비용)은 0.0768%다. 매매/중개 수수료율(0.0414%)을 포함해 투자자가 부담하는 실부담비용율은 0.1182%로 국내 상장된 미국 S&P500 ETF 중 최저 수준이다.
실제 미국에서도 동일 지수를 추종할 경우 낮은 비용이 장기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면서 실부담비용은 현지 투자자들에게 주요 상품 선택 요인이 되고 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Vanguard S&P 500 ETF(VOO)’는 낮은 비용 등으로 32년만에 부동의 순자산 1위 ‘SPDR S&P 500 ETF Trust ETF(SPY)’를 제치고 순자산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 1위 달성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11일부터 8월 8일까지 ‘TIGER미국 S&P500 국내 ETF 순자산 규모 1위 기념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는 “이번 1위 등극은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나스닥 현물형 ETF 상장, 2020년 국내 최초 미국 S&P500 현물형 ETF를 상장하며 미국 대표 지수 투자 문화를 개척해 온 미래에셋의 오랜 노력의 결실이자, TIGER ETF를 믿고 장기 적립식 투자를 이어 온 투자자들의 수익과 함께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지만 단기적인 시황에 흔들리지 말고 자본시장의 장기 성장을 믿고 장기 적립식 투자를 이어 나가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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