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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시설채소 재배기술 교육 실시… 해외 선진기술 접목

멕시코 전문가 초청, 고추·파프리카·토마토 재배기술 전수
경남농업기술원,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남도농업기술원이미지 확대보기
경남농업기술원,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남도농업기술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4일부터 7일까지 도내 농업인 170여 명을 대상으로 시설채소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해외 선진 농업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교의 펠릭스 타라츠(Felix Tarrats) 학장을 초청해 진행됐다.
교육은 4일간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날은 창녕군 남지읍사무소에서 시설고추 재배기술 교육이 이루어졌고, 둘째 날에는 경남농업기술원 ATEC에서 파프리카 재배기술이 다뤄졌다. 이어 셋째·넷째 날에는 경남스마트팜혁신밸리(밀양시)와 ATEC에서 토마토 재배기술 교육이 진행됐다.

경남은 전국 최대 시설채소 생산지로,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경남의 시설채소 생산량은 39만5,717톤으로 전국 생산량(223만6,834톤)의 17.7%를 차지하고 있다. 재배면적도 9,985ha로 전국(5만3,106ha)의 18.8%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넓은 시설채소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해외 선진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찬식 경남도농업기술원장은 “경남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전문가 초청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해외 농업기술 교육을 확대해 농가 소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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