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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2구역 재개발 ‘난항‘…새 집행부 선출까지 올스톱

공사비 인상문제…집행부 해임 안건 가결
집행부 해임 철회서 묵살…법적 대응을 예고

김보겸 기자

기사입력 : 2024-04-18 11:49

상계2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상계2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상계뉴타운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상계2구역 재개발 조합이 내홍으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공사비가 내홍의 원인이다. 집행부가 시공사인 대우건설·동부건설 컨소시엄과 합의한 내용이 조합원의 지지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18일 재개발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조합총회를 열고 조합장·임원진(이사·감사) 10명 해임 안건을 가결했다.
해임의 주요 원인은 공사비 논쟁 때문으로 상계2구역 재개발 조합 집행부는 시공사인 대우건설·동부건설 컨소시엄과 지난해 9월 공사비를 종전 3.3㎡당 472만원에서 595만원으로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4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공사비 인상 문제가 조합 내부에서 불거지며 내홍으로 번졌다. 집행부는 공사비 인상에 대해 최근 공사비 인상 흐름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안건은 올 초 열린 조합총회에서 조합원의 지지를 받지 못해 최종 부결됐고 이후 비대위가 탄생했다. 관리처분계획이 부결된 이후 집행부는 새로운 관리처분계획을 세웠지만, 그 과정에서 비대위가 조합집행부 회의를 열고 집행부 해임을 총회에서 통과시켰다.

이후 총회가 통과된 과장에서 집행부 해임에 찬성표를 낸 주민들이 철회서를 냈는데 비대위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이에 찬성표를 던진 주민들이 비대위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상계2구역 재개발 조합은 조합장과 임원 다수가 해임된 상태로 사실상 새 집행부 구성까지 사업이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 대조2구역 시공을 맡은 컨소시엄 관계자는 공사비 관련해 “조합 내부적으로 논의가 진행되는 중인 것으로 안다“며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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