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에 에코로봇 투입, 최초로 녹조 종합상황실 설치
녹조 발생 현장에 녹조 저감·제거설비 770여기 운영
녹조 발생 현장에 녹조 저감·제거설비 770여기 운영
이미지 확대보기수자원공사는 대청댐과 낙동강 녹조 현장에 녹조 제거 ’에코로봇‘을 투입해 상시 모니터링과 녹조 제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에 녹조가 광범위하게 발생하면서 수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공사는 대청호에 최초로 녹조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녹조 관리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수계별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4일 대청호 문의수역에 발령됐던 조류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경계 발령 기준(1만세포/㎖)을 2주 연속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강청은 문의수역 조류 증식 원인으로 여름철 집중 강우로 다량의 오염물질이 유입됐고, 지속적인 폭염으로 수온 상승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7월 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공사가 관리 중인 34개 댐 중 25개(73.5%) 댐에 100㎜ 이상의 큰비가 내리며 역대급 녹조가 확산하고 있다.
전날 기준 대청·용담·영천댐 3개 댐과 1개 하천지점(강정고령보)에 ‘조류경보제’가 발령됐고, 소양강·안동·영주·보현산댐 등에서 녹조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주요 상수원 호수, 하천 28곳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조류관리제는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운영하는 경보제도다.
1998년 조류예보제가 도입된 뒤 대청호에는 1999년과 2014년을 제외하고 주의보나 경보 등 녹조현상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공사는 ‘녹조 설비 이동체계’를 바탕으로 녹조 발생 현장에 물순환 설비와 수류확산 장치, 수면 포기기, 조류 차단막 등 녹조 저감·제거설비 770여기를 배치해 운영 중이다.
윤석대 사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녹조 즉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물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