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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사설] ‘K뷰티’, 미국·일본 수출 돌풍

기사입력 : 2024-07-24 17:58

한국산 화장품이 중국 시장을 넘어 미국·일본·유럽에서도 인기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산 화장품이 중국 시장을 넘어 미국·일본·유럽에서도 인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산 화장품이 중국 시장을 넘어 미국·일본·유럽에서도 인기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한국산 화장품이 ‘톱5’ 중 4개를 휩쓸었을 정도다.

관세청 무역통계를 보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48억2000만 달러(약 6조6600억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8.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최대 실적을 올렸던 2021년 46억3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치다. 올해 화장품 수출 100만 달러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 수출 비중이 늘고 있는 게 화장품 수출 시장의 최대 특징이다.

미국 수출액은 8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1.1%나 증가했다. 한국과 프랑스가 미국 시장 1위를 놓고 경쟁 중이다. 일본 수출도 4억8000만 달러로 21.5%나 늘었다.
일본 시장에서는 2022년부터 프랑스 로레알 등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한국 화장품이 1위를 차지한 상태다. 중국 수출은 12억1000만 달러로 여전히 1위지만 수출 증가율로 따지면 마이너스 14.1%인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산 화장품 수출 주역은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1분기 기준 15억5000만 달러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나 늘었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등 ODM(제조업체 개발 생산) 업체가 중소기업 브랜드를 만들어준 결과다. 화장품 전문 생산 기술이나 노하우 없이도 주문자 브랜드로 생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성향도 한국 화장품 브랜드 수출을 돕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영향력이 2016년 사드 사태를 계기로 계속 줄어드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미샤 등 일부 중견기업 제품만 중국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인기를 유지 중이다. 중국산 브랜드 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는 단계다.

하지만 한류 열풍을 잘 활용해 ‘K뷰티’와 미용기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가일층 확대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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