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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안전 특별점검회의 개최..."먼저 앞장서겠다"

직원 간담회도 열어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 당부
한국철강협회장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의 날인 지난 6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철강협회장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의 날인 지난 6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열고 안전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안전 문화 확산에 팔을 걷어 붙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22일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포스코이앤씨 긴급 안전점검 결과 등 사업회사별 안전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과 10개 사업회사 대표 그리고 그룹안전특별진단TF의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장 회장은 작업자들이 현장의 위험을 즉시 제보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통합 안전제보 시스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그룹 사업장에서 모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직원이 재해예방의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가 되는 안전 관리체제로의 혁신에 힘써달라"며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안전 관리 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조속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20일에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CEO와 함께하는 안전공감 토크' 간담회가 열렸다. 각 분야의 직원 80명은 '현장 안전을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전기구 신설', '안전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포상 등 동기부여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냈으며, 장 회장은 당장 실행 가능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을 지시하면서 "오늘의 안전이 우리의 내일을 지킨다. 우리 모두가 안전혁신의 주체로서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며 "CEO인 나부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중심 경영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난 14일에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안전 컨설팅 및 검·인증 전문 기업을 방문해 최신 안전 관리기법과 유럽의 대표적인 안전 관련 정책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포스코그룹 안전 관리체계를 보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글로벌 안전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 그룹 관계자는 "회장을 포함해 모든 경영층이 안전한 일터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안전 관리 혁신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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