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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3나노 '웨어러블 AP' 공개

이달 공개할 갤럭시워치7 탑재 유력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4-07-03 17:25

삼성전자가 공개한 엑시노스 W1000의 모습.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공개한 엑시노스 W1000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3나노(㎚·10억분의 1m)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적용한 첫 웨어러블용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이 칩셋은 이달 공개될 갤럭시워치 7시리즈에 사용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번 공개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기술력을 과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일 최신 공정인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처음 적용한 웨어러블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W1000'을 발표했다. 이 칩셋은 3나노 공정과 GAA방식을 첫 적용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서 유일하게 GAA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제조사로 업계 1위인 TSMC도 GAA방식보다 예전 방식인 핀펫(FinFET)방식을 사용 중이다. 이를 통해 제품을 양산한데 이어 신제품에 적용함으로써 기술력과 신뢰성을 증명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W1000은 3나노 공정 기반의 저전력 설계와 LPDDR5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워치를 더 오래 사용하면서도 프리미엄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의 대표 AP 브랜드로 삼성전자는 엑시노스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출시하고 있다. 엑시노스 W1000은 하나의 빅코어와 네 개의 리틀코어로 구성된 새로운 CPU 구조를 통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

전작(W930) 대비 최대 3.7배 향상된 고급 멀티코어 벤치마크를 자랑하고 주요 앱 진입 속도는 2.7배나 빨라졌다. 2.5D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엔진을 탑재해 더 밝고 풍부한 워치 페이스를 구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전력효율이 좋아져 한 번 충전으로 더 오래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작은 칩 사이즈 덕분에 웨어러블 기기 내 배터리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돼 디자인 자유도도 높아졌다.

엑시노스 W1000이 탑재될 것으로 유력한 새로운 갤럭시워치 7 시리즈는 이번달 10일 프랑스파리에서 개최돌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갤럭시 폴드·플립6, 갤럭시링 등과 함께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3나노를 적용한 모바일용 AP '엑시노스 2500'의 양산에도 속도를 낸다. 업계에서는 내년 초 출시하는 갤럭시 S25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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