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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2억 캐나다달러 투자해 반도체 네트워크 구축 나서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7-05 14:54

캐나다 트뤼도 총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트뤼도 총리. 사진=로이터
캐나다가 5년간 1억2000만 캐나다달러(약 1216억 원)를 투자해 반도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4일(현지시각) 프랑수아필리프 샹파뉴 혁신-과학-산업부 장관은 4일 연방정부의 전략적 혁신 기금에서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자국 스타트업 기업의 신기술 상용화를 추진, 비영리 연구 지원 기관인 CMC 마이크로시스템즈(CMC Microsystems)가 주도하는 2억20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캐나다 뉴스 사이트 더 로직(The Logic)은 '패브릭(Fabric)'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시제품 제작을 보조하고 사용자가 도구, 소프트웨어, 교육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패브릭은 반도체, 초전도체, 스마트 센서, 포토닉스 하드웨어 개발에 최대 1000만 캐나다달러의 자금도 지원한다.

CMC 마이크로시스템즈 대표 고든 헐링은 성명서에서 "패브릭에 대한 지원은 반도체와 첨단 제조 산업에서 캐나다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금 투입은 지난 4월 IBM과 연방정부, 퀘벡 주정부가 1억8700만 캐나다달러를 투자해 퀘벡 주 브로몽에 위치한 IBM 캐나다의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그동안 캐나다에서는 반도체 분야에서 뒤쳐져 있어 정부의 집중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캐나다의 반도체 산업 부흥을 환영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글로벌 경쟁을 따라잡기 위해 현 정부가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미국은 2022년 통과된 국내 반도체 산업 지원법(CHIPS법)을 통해 자국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390억 달러의 보조금과 750억 달러 상당의 융자 보증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대해 캐나다 반도체 협의회의 폴 슬러비 이사는 6월 몬트리올에서 열린 미주 국제경제포럼에서 “캐나다의 반도체 분야에 대한 산업 전략은 매우 부족하며 현 정부는 최근에야 반도체 산업을 위한 전문 팀을 구성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슬러비 장관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ASML 홀딩스처럼 캐나다도 공급망의 틈새를 공략해 국제 무역에서 입지를 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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