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효성중공업, 노르웨이 국영 송전청과 330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

올해부터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
"전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 더 높여갈 것"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4-07-08 09:28

미국 테네시 멤피스에 있는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 사진=효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테네시 멤피스에 있는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노르웨이에서 초고압변압기 수주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5일 노르웨이 국영 송전청 스타트넷(Statnett)에 총 3300억원 규모의 420kV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 중 3040억원 규모의 물량을 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물량은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과 노후화된 설비 교체를 위한 것으로,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효성중공업이 2020년 처음 노르웨이 시장에 진입한 이래 최대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에도 1300억원 규모 420kV 초고압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으며, 현재 노르웨이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의 전력 시장은 전통적으로 기술력이 높은 글로벌 전력기기 경쟁사들이 집중돼 기술적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그런 만큼 업계는 이번 수주가 효성중공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국내 기업 최초로 영국전력청(National Grid)의 초고압변압기 주 공급자로 선정되며 유럽 시장의 포문을 연 이래 스웨덴, 아이슬란드, 핀란드, 프랑스 등에서 초고압전력기기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전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우태희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유럽을 기반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실키식스 자랑하는 BMW M4 콤페티션 컨버터블 모델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카, AMG A35 4매틱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