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성장위원회는 코리아세븐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소 파트너사와의 상생발전과 코리아세븐 동반성장의 재도약을 선언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동반위와 코리아세븐은 경영지원 및 투자 강화, 파트너사의 매출 확대, 소통 문화의 장 마련, 동반성장 확산 활동 추진 등 4개 분야의 상생 활동에 합의했다.
코리아세븐은 파트너사의 경영지원 및 투자 강화를 위해 시중은행과 연계하에 230억원의 동반성장 펀드(상품명 : 동반성장 협력대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품대금의 100%를 현금 지급하고, 명절 시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또 산업혁신 3.0운동을 통한 파트너사의 기술역량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파트너사의 매출확대 지원 및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롯데슈퍼 등 롯데그룹 유통계열사를 통한 국내 판로를 확대 지원하고, 2015년 10개 협력업체를 시작으로 세계 체인망을 이용한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성과공유제 도입 및 과제 발굴, 우수·중소 생산자 브랜드의 개발·판로지원을 통해 독립 브랜드로의 자립 지원 등 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동반성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종국 동반위 사무총장은 “최근 세계 사회는 공유와 상생의 가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코리아세븐의 동반성장 사업이 실천 될 수 있도록 성과공유 확산과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에 협조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는 “협력업체는 단순한 사업 파트너가 아니라 목표를 공유하고 희로애락을 나누는 가족”이라며 “세븐일레븐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파트너사들에게 혜택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