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AI 플랫폼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공개
로봇 기술 육성의지도 표명…2년 내 본격화 전망
LG전자·삼성전자·현대차 등과 6G 생태계 협업 나서
로봇 기술 육성의지도 표명…2년 내 본격화 전망
LG전자·삼성전자·현대차 등과 6G 생태계 협업 나서
이미지 확대보기4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MWC 기조연설에서 "2026년은 AI 에이전트의 해로 스마트폰 중심·앱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에서 에이전트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에이전트는 단순히 응답하는 게 아니라 관찰하고 해석하며 행동한다"고 말했다.
퀄컴은 MWC26에서 차세대 개인 맞춤형 및 지능형 상시 가동 웨어러블 컴퓨팅 시대를 열기 위한 퍼스널 AI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구글 웨어 OS와 안드로이드,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모두 작동하는 세계 최초의 퍼스널 AI 웨어러블 플랫폼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신경망 처리 장치(NPU)와 첨단 초저전력 연결 솔루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총괄 부사장 겸 모바일·컴퓨터·확장현실(XR) 그룹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퍼스널 AI 기기의 가능성을 한층 확대하고 개인 맞춤형 컴퓨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다양한 폼펙터를 아우르는 퍼스널 AI 기기들은 이제 단순히 스마트폰 확장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모바일과 컴퓨터, XR, 웨어러블 전반에 걸친 분산형 AI 네트워크의 능동적 구성원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는 실시간 에이전틱 AI 경험을 지원하는 핵심 온디바이스 역량을 제공한다. 퀄컴 헥사곤 NPU를 통합해 엣지에서 최대 수십억 매개변수(일명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을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첨단 센서 퓨전·고성능·저전력 연결성 및 컴퓨터 기술과 결합한다. 이를 통해 △상황 인지 기반 추천 △자연어 음성 상호작용 △라이프 로깅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고 조율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기능 등 새로운 퍼스널 AI 경험이 가능해진다.
또 퀄컴은 로봇 기술도 공개하면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몬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로봇 기술이 향후 2년 내에 본격적인 규모를 갖추기 시작할 것"이라며 "더 큰 사업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로봇 기술만으로도 수조 달러의 시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실제로 피지컬 AI로 인해 로봇이 훨씬 더 유용해지고 있음을 우린 지금 목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퀄컴은 LG전자와 삼성전자, 현대차, 스텔란티스 등 30여 개 기업과 연합을 구성해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 드론, 웨어러블 등 6G 활용 기기 생태계를 장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몬 CEO는 "6G는 무선 기술 진화의 다음 단계를 넘어 기기와 엣지, 클라우드 전반에 지능을 분산시키는 'AI네이티브' 미래의 토대"라며 "6G의 성공은 강력한 파트너십에 달렸고 이번 연합은 오는 2029년부터 상용 6G 시스템을 출시하기 위한 공동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